본문 바로가기
영화

가타카 1997

by 뭉무루뭉 2022. 11. 8.

영화 가타가 구글이미지참조

유전적 결함에도 우주비행사가 되는 빈센트

먼 미래에 사람들은 유전자 결함을 제거한 태아를 임신해 출산하게 됩니다. 그러나 빈센트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유전자 조작 없이 자연적으로 임신을 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빈센트는 신경계 질병을 가질 확률이 50%가 넘고 심폐 질병을 가질 확률이 90%가 넘은 채로 태어나게 됩니다. 빈센트는 선천적으로 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이에 빈센트의 부모는 그의 형제는 유전자 결함을 제거한 채 태어나길 희망하게 됩니다. 빈센트의 동생 안톤은 모든 유전자 결함을 제거해 완벽한 신체 구조를 가지고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빈센트보다도 키가 크고 강인했습니다. 바닷가에서 수영 대결을 하면 늘 승리는 동생인 안톤의 차지였습니다. 빈센트는 어느 날 밤하늘을 보며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고 했지만 그의 부모는 몸이 약해 청소부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빈센트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전국을 돌며 청소부를 하고 우주센터의 청소부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제롬이라는 원인 불명의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되었지만 선천적으로 강인한 몸을 가진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빈센트는 스폰서에게 자신이 우주비행사가 되면 25%를 떼어주겠다고 약속한 뒤 제롬의 혈액과 소변을 공급받습니다. 제롬의 혈액을 손가락에 붙이고 눈에 렌즈를 껴서 빈센트는 제롬의 신분으로 살게 됩니다. 우주센터에 가서 빈센트의 혈액과 소변 샘플로 검사를 하니 단번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빈센트는 결국 우주비행사로 발탁되어 화성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주센터의 감독관이 사망하게 되는 일이 발생되고 이때 안톤이 형사로 수사를 나오게 됩니다. 안톤은 제롬의 신분으로 살고 있는 빈센트가 자신의 형임을 알게 되고 다시 한번 수영 내기를 하지만 이번에는 빈센트가 이기게 됩니다. 빈센트는 자신이 돌아올 힘을 남기지 않았기에 내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내기에서 진 안톤은 빈센트의 신분을 비밀로 부치고 빈센트는 결국 우주선을 타고 화성으로 향합니다.

 

영화가 주는 교훈 : 노력이 타고난 재능을 이길 수 있는가

 영화가 주는 교훈은 명백합니다. 과연 노력이 타고난 신체적 조건, 재능을 이길 수 있는지에 관한 영화입니다. SF 공상과학 영화이지만 이 영화는 철학적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빈센트처럼 신체적 조건이 열악한 사람이 그 조건을 극복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영화는 정면 승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롬의 신분을 사는 것 처럼 나름의 요행을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은 늘 정직하게만 흘러가지 않으니 가끔은 요행과 지름길이 필요한 순간이 있긴 합니다. 지름길이 있다면 빨리 가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일 것입니다. 또한 안톤과의 수영 내기에서 빈센트가 돌아올 힘을 아끼지 않고 전력을 다한 것처럼 열악한 조건을 가진 사람이 발버둥을 친다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요즘은 살아남기 힘든 환경입니다. 부자 부모는 그들의 자식들에게 어떻게 하면 자신들의 부를 잘 물려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속해서 부는 세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빈센트처럼 죽기 살기로 노력한다면 내가 가진 경제적 어려움과 환경을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노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아니면 빈센트처럼 꼭 하고 싶은 일을 못 찾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노력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먼 미래를 향한 상상

 가타카는 유전자 결함을 제거할 수 있는 과학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학의 풍요로움은 영상에서는 제한적입니다. 유전자 결함을 제거할 수 있는 의료적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하반신 마비는 고칠 수 없었고 주인공인 빈센트는 안경을 쓰고 다녔습니다. 지금 같은 시대에도 라식과 라섹이 발달해 안경을 쓰지 않을 수 있는데 영화에서 더 나은 상상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또한 주인공들은 평범하게 자동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 시대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없고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기계도 없었습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미래의 모습에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 선과 악의 학교  (0) 2022.11.10
넷플 사이버 펑크 엣지러너를 보고  (0) 2022.11.09
넷플 영화 20세기 소녀  (0) 2022.11.07
영화 공조2를 보고나서  (0) 2022.11.06
모비우스  (0) 2022.11.04

댓글